구리시 토평고등학교 의학동아리‘동의보감’은 지난 19일 코로나19와 장기전 사투를 벌이며 G-방역(Guri)에 총력을 기울인 800여 구리시 공직자와 최일선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 학교 1학년 최민성 동아리 단원은“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보며 미래의 의사, 간호사 등 보건 계열에 꿈을 둔 21명의 의학동아리로써 그간 많은 방역 활동을 보며 교내에서 코로나19 캠페인 예방 활동을 전 학년과 함께 꾸준히 전개해 왔다”며,“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학생들 경각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더욱 분발해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몇 달간 보여주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지역 연대의 노력으로 다소나마 완화된 일상으로 돌아왔다”며“그간 우리 시민들과 의료진, 800여 공직자의 심신과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으나 이렇게 학생들이 손수 쓴 감동의 메시지는 많은 위로와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다시 한번 아낌없이 보내주신 격려에 감사드리며 항상 묵묵히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구리시 재대본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하면서 등교 수업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해 학사일정을 조정, 일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9일부터 기존의 1/3에서 2/3로 학교 밀집도가 완화됨에 따라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고개를 들 수 있는 위험요인을 우려하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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