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예비후보들 반발...최현덕 "권리당원 권한 짓밟혀서는 안돼"

▲ 최현덕 예비후보의 SNS글 캡처.
불어민주당이 17일 남양주 병 지역에 김용민변호사를 전략 공천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제213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남양주 병을 포함한 4개 전략공천지역을 발표했다.

남양주 병의 후보자는 김용민변호사를 발표했다.

남양주 병 지역은 현재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을 비롯, 이원호, 임윤태변호사 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공천경쟁이 진행중에 있었다.

당의 이 같은 결정과 관련 기존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거셀 전망이다.

먼저 최현덕 예비후보는 17일 자신의 SNS에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보내는 재심 신청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략공천은 지역 당원의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일"이라고 비판하며, "민심을 대변하는 권리 당원의 권한이 짓밟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당의 예비검증과 1박 2일 특별연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등을 거쳐 공관위 면접까지 마쳤으며, 경선 룰을 철저히 지키고 다른 예비후보들과 선의의 경쟁을 했는데 이 모든 노력이 일방적인 전략공천 발표와 함께 무너졌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임윤태 예비후보도 전날 자신의 SNS에 남양주병이 전략공천 지역에 포함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바 있다.

한편, 이 날 당이 남양주 병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발표한 가운데 이들 예비후보들이 재심신청 등을 통해 당의 결정을 뒤집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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