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도시가스가 공급되기 어려운 지역에 연료공급시설 개선을 위한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보다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1일 한국LPG배관망사업단(단장 황갑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LPG소형저장탱크와 지하배관망을 통해 LP가스를 각 가정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기존 LPG용기 사용방식에 비해 약30%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나타내는 등 장점이 많은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2016년도부터 사업비 87억 원(국도비 51억 원, 시비27억 원, 자부담 9억 원)을 투자하여 24개 마을, 587세대에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했으며, 사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2020년에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3개 마을이 선정돼 사업 추진 예정이며, 이번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상호 전문분야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개발제한구역은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지 않으면 해제가 어려운 상황이니, 에너지 소외지역인 개발제한구역 내 취락지역 위주로 가스 공급 시설 개선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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