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성훈(더불어민주당, 남양주4) 의원은 11일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아동․청소년 주거빈곤 계층 주거복지 지원 추진계획과 관련하여 지지부진한 업무추진에 대해 지적하고, 경기도가 아동 주거빈곤 가구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주장했다.

박성훈 의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 12일 ‘아동․청소년 주거빈곤 계층 주거복지 지원 추진계획’을 마련하였으며 임대주택공급 및 주거환경개선 지원, 경기도시공사와 업무협약, 2019년 실태조사 1회, 도 자체 주택공급 60호, 맞춤형 주택개조 100호 공급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

그러나 박성훈 의원이 경기도 도시주택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0년에 주거복지센터 사업비 2억 5천만 원 중 1억 원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할 예정하고, 금년 12월에 주거복지 워크숍 예정 등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박성훈 의원은 “계획 수립 후 1년 6개월이 지나 이제야 부랴부랴 나서는 모습이며, 경기도시공사에도 확인한 결과 협약도 없고 추진계획도 모르는 실정” 이라고 지적했다.

박성훈 의원은 “지난달 임대주택 우선공급 및 주거비 지원 등 필요한 계층에 아동 주거빈곤 가구를 포함하도록 하는 ‘경기도 주거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하였으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나설 수 있음에도 뒤늦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크지만 이제라도 시작한다면 더욱 큰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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