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엠큐디벨롭먼트홀딩스, 주민 설명회 통해 구체적 계획 밝혀

▲ 다산 지금지구 자족1부지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19일 개최됐다.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1부지 주민설명회가 19일 다산2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회장 이진환)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주광덕 국회의원은 물류센터 이슈가 발생한 1년전 사태해결을 위해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 ㈜엠큐와 5자 간담회를 진행하여 착공 전 주민설명회 개최와 물류센터 건립 및 분양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었다”는 것.

이날 주민설명회는 주광덕 의원의 지속적인 협의와 중재에 의해 성사됐다.

해당 주민설명회에서 ㈜엠큐디벨롭먼트홀딩스는 물류센터 건립계획이 없음을 밝히고,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지하3층~지상8층으로(대지면적 약 9,200평, 연면적 약 60,000평) 이루어진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건립 계획을 밝혔다.

지하1층~지상2층은 입주민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지상2층~ 8층은 지식산업센터가 자리 잡는다.

또, 물류센터와 함께 이슈화되었던 지상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주민들의 안전 및 거주환경을 위해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였던 주광덕 의원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해당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오늘 이 자리에서 적극적인 의견 제시로 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들이 들어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최재선 부회장은 “주거지역과 중학교가 위치하여 북측 출입구 방향의 교통시설물(중앙분리대, 불법주정차 CCTV 등) 기부채납을 통한 안전대책 마련과 지식산업센터 내 주민 편의시설의 구체성이 부족하다”며 2차 주민설명회를 요청하기도 했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사업주체가 진행하는 교통영향평가를 진행할 때 승인권자인 남양주시에게 북측 출입구 인근에 교통시설물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다산 지금지구 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입주자대표회의 홍성준 회장은 “조감도와 도면이 공개되지 않은 구체성 없는 자족1부지 주민설명회에 큰 아쉬움을 느낀다. 지속적으로 주광덕 의원과 함께 ㈜엠큐디벨롭먼트홀딩스와 입주민의 요청사항 반영을 위해 협의할 것이고, 빠른 시기에 2차 주민설명회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입주민들은 지식산업센터의 도면 및 조감도 같은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되지 않는 준비부족을 성토하며 안전을 위한 차량 진출입로 변경 검토, 공사차량 출입 안전대책, 공사 기간 소음 및 비산먼지 대책 등의 추가적인 대안을 요청하였고, 이에 대해 ㈜엠큐디벨롭먼트홀딩스에서는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 입주민의 요청사항들을 빠짐없이 검토하여 지금지구의 특색에 맞는 창의적인 건축물, 디자인과 테마가 있는 상업시설로 생활밀착형 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는 물류전문기업인 ㈜엠큐로지스틱스가 지금지구 자족1부지를 낙찰 받음에 따라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거대 물류센터가 개발되는 것이냐는 우려로 인해 경기도시공사에 부지매각 저지 운동 시작한지 약 1년여 만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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