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엠큐디벨롭먼트홀딩스, 주민 설명회 통해 구체적 계획 밝혀
다산신도시 총연합회(회장 이진환)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주광덕 국회의원은 물류센터 이슈가 발생한 1년전 사태해결을 위해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 ㈜엠큐와 5자 간담회를 진행하여 착공 전 주민설명회 개최와 물류센터 건립 및 분양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었다”는 것.
이날 주민설명회는 주광덕 의원의 지속적인 협의와 중재에 의해 성사됐다.
해당 주민설명회에서 ㈜엠큐디벨롭먼트홀딩스는 물류센터 건립계획이 없음을 밝히고,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지하3층~지상8층으로(대지면적 약 9,200평, 연면적 약 60,000평) 이루어진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건립 계획을 밝혔다.
지하1층~지상2층은 입주민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지상2층~ 8층은 지식산업센터가 자리 잡는다.
또, 물류센터와 함께 이슈화되었던 지상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주민들의 안전 및 거주환경을 위해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였던 주광덕 의원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해당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오늘 이 자리에서 적극적인 의견 제시로 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들이 들어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최재선 부회장은 “주거지역과 중학교가 위치하여 북측 출입구 방향의 교통시설물(중앙분리대, 불법주정차 CCTV 등) 기부채납을 통한 안전대책 마련과 지식산업센터 내 주민 편의시설의 구체성이 부족하다”며 2차 주민설명회를 요청하기도 했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사업주체가 진행하는 교통영향평가를 진행할 때 승인권자인 남양주시에게 북측 출입구 인근에 교통시설물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다산 지금지구 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입주자대표회의 홍성준 회장은 “조감도와 도면이 공개되지 않은 구체성 없는 자족1부지 주민설명회에 큰 아쉬움을 느낀다. 지속적으로 주광덕 의원과 함께 ㈜엠큐디벨롭먼트홀딩스와 입주민의 요청사항 반영을 위해 협의할 것이고, 빠른 시기에 2차 주민설명회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입주민들은 지식산업센터의 도면 및 조감도 같은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되지 않는 준비부족을 성토하며 안전을 위한 차량 진출입로 변경 검토, 공사차량 출입 안전대책, 공사 기간 소음 및 비산먼지 대책 등의 추가적인 대안을 요청하였고, 이에 대해 ㈜엠큐디벨롭먼트홀딩스에서는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 입주민의 요청사항들을 빠짐없이 검토하여 지금지구의 특색에 맞는 창의적인 건축물, 디자인과 테마가 있는 상업시설로 생활밀착형 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는 물류전문기업인 ㈜엠큐로지스틱스가 지금지구 자족1부지를 낙찰 받음에 따라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거대 물류센터가 개발되는 것이냐는 우려로 인해 경기도시공사에 부지매각 저지 운동 시작한지 약 1년여 만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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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