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특혜의혹 관련 적극 해명...9억 예산 절감 주장

남양주시의정감시단이 (구)목화예식장 매입과정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남양주시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남양주시는 15일 ‘사실을 알려드립니다’란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일련의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이 날 발표한 자료에서 남양주시는 “(구)목화예식장을 포함한 ‘홍유릉 전면부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에 시작하여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금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구)목화예식장 부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심지로 역사공원 조성을 위해 건물은 반드시 철거되어야 하는 시설물이므로 우리시에서 토지주의 제안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구)목화예식장 토지 및 건물 매입은 토지보상 법률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고 공정하게 매입했으며, 감정평가법인 2개사의 평가 결과 103.3억원과 112.5억원으로 산정되어, 산술평균금액인 약 110억(토지 94억원, 건물 등 16억원)보다 적은 101억원으로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약 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시는 “금곡동은 구도심의 쇠퇴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낙후된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3월에 준공하여 우리시 역사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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