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수렴회에서 밝혀...새로운 로드맵 발표 여부에 관심

구리시가 지난 2014년 체결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조성사업(GWDC) 개발협약(DA)을 연장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5일 오후 3시부터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GWDC사업 현황 보고 및 추진방향 의견 수렴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이 날 안 시장은 “GWDC DA는 만료 30일 전까지 계약 해지를 통보하지 않으면 매년 1년씾 자동으로 연장되어 있도록 되어 있다”면서 “구리시의회 및 구리도시공사와 계약연장을 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DA만료일인 5월 8일 계약 해지의사를 밝혔다.

안 시장에 이어 인사말을 한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역시 “집행부로 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 받았다”며 계약해지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안승남 시장은 계약해지 이후의 방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사업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리적 추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혀 사업 추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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