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포천, 의정부시 연결 총 59km...관광사업 블루칩 기대돼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을 일주하는 둘레길이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남양주시와 포천시, 의정부시를 연결 광릉숲을 에워싼 총 노선 59km구간의 둘레길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

7개 코스로 조성되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설계가 진행돼 2018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둘레길 조성사업의 59㎞(7개 코스)구간 중 지역별 거리는 남양주시 23.4㎞, 포천시 22.5㎞, 의정부시 13.1㎞이며 총 63억4천9백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둘레길 조성은 데크, 목계단, 쉼터, 방향표시판, 목교, 전망대, 안전휀스 등의; 주요시설물 설치사업으로 진행된다.
▲ 광릉숲둘레길 조성 계획 노선도


광릉숲둘레길의 1코스는 별내면주민센터~진접중학교구간 13.8km의 ‘옛사랑길’ 2코스는 별내면주민센터~무지랭이약수터 7km구간의 ‘중말고개길’ 3코스는 탑석역~무림리 8.3km구간의 ‘용암산정상길’ 4코스는 고모리저수지~무림리간 7.3km구간의 ‘고모리산성길’로 조성된다.

또, 5코스는 진접중학교 ~ 참나무휴게소 6.5km구간의 ‘왕숙천 물내음길’ 6코스는 참나무휴게소 ~고모리저수지 4.7km구간의 ‘죽염산길’ 7코스는 이곡초등학교~오두교 8.2km구간의 ‘산림욕길’로 꾸며진다.

이 밖에 고모리저수지~직동휴게소 3.2km구간과 직동휴게소~봉선사 5km구간에 대한 둘레길 조성도 장기적으로 노선조성이 검토된다.

남양주시 이영규 산림녹지과장은 "3개 시 지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지만 현재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목표한 2020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릉숲둘레길 조성이 완공되면 총길이 70km의 북한산 둘레길과 비교해서도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이 확보돼 해당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릉숲둘레길 코스별 주요 명소
1코스: 옛성산, 퇴메산, 천겸산, 에코랜드, 농촌테마공원, 밤섬유원지, 잣고개, 왕숙천, 순강원, 대궐터, 영빈묘 등

2코스: 수락산, 용암산, 신곡저수지, 용암천, 용암리 마을, 무지랭이 약수터 등

3코스:부용산, 신숙주선생묘, 영어마을, 송산사지, 무지랭이약수터, 용암산,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유강예술원 등

4코스:용암산,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유강예술원, 고모리까페촌, 고모리산성, 고모리저수지 등

5코스:진접중학교, 오두교, 송원사, 축구장, 광릉추모공원, 서운동산, 마명1교, 참나무휴게소

6코스:고모리저수지, 죽엽산, 고모리산성, 고모리까페촌, 광릉분재 예술공원, 광릉추모공원, 왕숙천, 진목천 등

7코스:아프리카예술박물관, 유강예술원, 국립수목원, 광릉, 광릉숲, 봉선사, 휘경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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