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불법촬영 근절 일제점검...근절 캠페인도 전개

남양주경찰서(총경 곽영진)는 대 여성 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의 일환으로 지자체‧협력단체‧지역주민 합동으로 카메라 불법촬영 근절 일제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탬페인은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생안·여성청소년과 주관으로 지하철, 공중화장실 및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5개 지구대‧파출소 지자체‧공공기관·협력단체‧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평내호평역에서 진행한 지하철역 공중화장실 점검에는 지자체, 역무원, 지역주민 합동으로 일제점검과 동시에 이용자들에게 불법촬영에 대한 예방요령과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를 병행했다.

경찰은 강남역 살인사건 2주기를 맞아 ‘대 여성 상대 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을 세우고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고강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성범죄가 급증하는 여름철이 다가오는 만큼 다중이용시설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여성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전파탐지형 및 렌즈탐지형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하여 관내 취약한 공중화장실 및 다중이용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이용객들 대상 불법행위 근절 캠페인 및 신고절차와 전년도에 부착한 피해예방이 기재되어 있는 스티커를 재정비하고 공중화장실과 다중이용시설에 함께 부착하며 적극 홍보캠페인에도 나섰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주민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이번 합동 캠페인을 하면서 더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중대한 범죄라는 것을 널리 알려줘야겠다”고 전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점검으로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앞으로도 여성 상대 범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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