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9일 구리 광장에서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색별빛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색별빛 한마음 축제’는 구리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가 주관하고 결혼 이민자, 외국인 이주자 등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하여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기념식에서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 표창과 미8군 군악대 K6 Brass 팀의 금관악기 축하공연이 진행됐고, 일본, 베트남, 중국, 필리핀, 키르기기스탄, 적도기니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 의상, 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이 다문화가족과 어울리며 이국적인 문화를 느끼고 즐겼다.

또,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국군구리병원 등 유관기관과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회장 유성연) 등 유관단체가 축제에 참여하여 건강 증진 캠페인, 미아 방지 지문 등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여 건강과 안전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부대행사로 아리아시아의 아시아 민요 콘서트와 찾아가는 문화 공연의 일환으로 극단 소올리즈가 전통 무용과 한국 가요를 선보여 다채롭고 흥겨운 시간이 마련됐다.

예창섭 부시장은 다문화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을 격려하며“이번 행사가 문화적 배경이 다른 결혼 이민자와 지역 주민이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화합하는 장이 되어 결혼 이민자의 한국 사회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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