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 확장 통해 혼잡 개선...갈매 지구 방음벽 설치도 협의 끝내

▲ 구리시가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와 관련 제기된 민원들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구리시는 9일 “지난해 6월 개통된 구리∼포천 간 민자 고속도로와 관련 제기됐던 통행료 인하와 강변북로 확장, 방음벽 설치 그리고 갈매IC설치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 대다수 해결하였고, 통행료인하와 갈매IC 설치 등은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남구리IC에서 아천IC까지 이어지는 구리 강변북로 상행선 1차로 확장구간(L=690m, B=3.5m)은 3월중 전면 개통하여 구리시 토평동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근소요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최대 50여분 줄어들어 이 일대 혼잡이 크게 개선됐다.

또,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남구리 IC 램프로 인해 없어진 토평삼거리 기존 횡단보도에 대하여 원인자인 ㈜서울북부고속도로로 부터 필요한 사업비 8억을 부담토록 하여 이 재원으로 대체 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와 관련 지난해 범시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바 있으며, 아울러 도로 개통 후 2~3년 후 실시되는 자금 재 조달에 따른 이익이 통행료 인하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와 동시에 사용기간 연장 등을 통한 요금인하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갈매신도시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이었던 터널형 방음벽 설치에 대해 사업 시행자인 ㈜서울북부고속도로에서는 연장 70m, 높이 7m방음벽 추가설치와 함께 경찰청과 협의하여 안전을 감시하는 과속카메라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으나, 시는 주민들의 주거환경권 보장을 위하여 방음벽을 높이고 터널까지 방음벽 연장 등을 설치하여 줄 것을 추가 요청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 시 시민불편 요구사항을 외면했던 ㈜서울북부고속도로가 일정부분 수용하여 성과를 거뒀으나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통행료 인하 및 방음벽 추가 설치를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하고, 갈매 IC설치를 국가사업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하여 추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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