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속도 빨라 마무리 단계 진입...10월 말 일반에 공개 전망

▲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인 이문안 저수지의 모습
구리시의 마지막 유서 깊은 자연습지인 이문안 저수지 새단장 공사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인 10월 말 늦가을에 조기개장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리시는 국도비 등 총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난 3월부터 이문안 저수지 1만9천926㎡ 일대를 녹지대로 만들기 위한 터파기 등 기초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산책로, 수목정비, 바닥분수, 도섭지, 전망데크 조성을 당초 올 연말까지 복원을 완료키로 했었다.

그러나 시공사인 ㈜대우종합조경의 공사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되어 설계도에 나타난 계획된 모든 공정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현재 저수지에는 이미 물이 차 있고 실개천 및 잔디공사만 남겨놓고 있다.

구리시는 지금의 속도라면 당초 일정보다 최대 2개월 가량 앞당기면서 늦어도 단풍이 지는 늦가을쯤인 10월말이면 일반에 공개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리시는 이전의 모습과 전현 다르게‘환골탈태’하는 이문안 저수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공정 단축에 따른 만일의 부실을 철저히 점검함과 동시에 더 안전하고 쾌적한 녹지 공간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나무숲과 헬스시설 등 각종 주민편의 시설물을 도심 속 친환경복지서비스 일환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자연습지인 이문안 저수지의 조기개장으로 인해 오랜 세월 산고의 고통을 이겨내고 기존 저수지를 최대한 보전・복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꽃과 연못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쾌적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명의 친환경수변공간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환경에 대한 보존가치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등 여러 가지 의미에서 남다른 시사점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시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자연을 배려한 편안한 시민휴식공간이 필요한 시점에서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인공적으로 호수를 조성하는데 반해 이문안 저수지는 자연습지를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시민이 아끼고 사랑하는 힐링공원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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