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센터장 심우만)는 지난 14일 거동이 불편한 30분의 어르신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여 자연을 만끽하고 생활의 활력을 드리기 위해 안산 대부도로 힐링투어를 다녀왔다.

힐링투어에 함께한 어르신들은 어촌민속박물관을 관람하면서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웅장함에 감탄과 환희를 절로 쏟아냈다.

특히,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테마파크는 일상생활의 고단함을 잠시 잊기에 충분했고, 서해바다내음이 가득한 해솔길을 따라 바다산책을 통해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나들이의 하이라이트인 동춘서커스 관람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함은 물론 아련한 옛 추억을 선사했다.

이 날 힐링투어에 참여한 이모(81세) 어르신은 “여유도 없고 혼자여서 나들이 가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여행을 와서 함께 어울리며 식사를 하니 사람 사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심우만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장은 "황금연휴를 맞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문화복지의 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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